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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조 추첨 결과 올 시즌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소미(22)와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곽보미(29)가 김해림(32), 조혜림(20)과 함께 9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조 1위 16명이 16강에 진출한다.
지난해 상금순위에 따라 16명이 A그룹으로 분류한 뒤 A그룹에 속한 선수가 B,C,D그룹 선수를 추첨하는 방식으로 조편성이 진행됐다.
16강부터는 1대1 매치플레이를 펼쳐 7경기를 모두 이겨야 ‘매치 퀸’이 될 수 있다.
개막전의 여왕 이소미는 올해 5개 대회에 참가해 1승 포함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평균타수 2위, 상금랭킹 3위로 이번 시즌 가장 막강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김해림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통산 6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매치플레이에서는 통산 13승 8패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데뷔해 상금랭킹 41위로 루키 시즌을 보낸 뒤 2년 차를 맞은 조혜림도 쉽게 볼 상대가 아니어서 가장 치열한 조별리그 경기가 예상된다.
박민지는 “이 대회는 많은 대회 중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여서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며 “지난 대회 우승으로 컨디션도 좋은 상태여서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개막을 기대했다.
KLPGA 투어 누적 상금 50억원 돌파에 도전하는 장하나(29)는 2조에서 조아연(21), 김리안(22) 그리고 추천으로 참가한 윤다현(19)과 조별리그 경기한다.
2019년 우승자 김지현(30)은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아 2년 만에 열린다.
김지현은 매치플레이 전적 19승 8패로 무려 70%의 승률을 자랑한다. 올해 상금랭킹 50위에 머물러 있는 김지현은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지현은 이소영(24), 이가영(22), 추천으로 나온 공가연(21)과 8조에서 경기한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21)은 박채윤(27), 황정미(22), 김효문(23)과 6조에 편성됐고, 최혜진(22)은 최민경(28), 장수연(27), 서연정(26)과 5조에서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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