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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 방송에서는 미래에서 온 정현기(고윤 분)가 단속국의 총에 맞아 사망하기 전, 태술(조승우 분)에게 남긴 것이 있다. 바로 태술이 애타게 찾는 형 한태산(허준석 분)이 있는 곳의 주소였다. 그곳은 바로 ‘퀀텀앤타임’ 이사장 김한용(전국환 분)의 집이기도 했다.
이에 태술과 서해는 그곳에서 열릴 연회를 틈타 잠입을 시도한다.
이처럼 태술과 서해의 두터워진 신뢰에 훈훈함이 감도는 찰나, 마음 한구석에서는 미묘한 긴장감이 피어오른다. 미래에서 온 현기가 죽기 전, 두 사람에게 “8월 27일, 무슨 파티 같은 거였어”라며 전한 경고와 이날의 연회가 맞물리기 때문. 서해에게 몹쓸 짓을 많이 했었다며 “밖으로 나가지 마. 저격수가 있어”라던 그는 이들의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6회에서는 상상도 못할 폭풍 전개가 펼쳐진다. 오늘(4일) 순삭의 밤을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이어 “연회장에서 태술과 서해에게 예측 불가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그 동안 함께 손과 발, 그리고 머리를 합쳐 위기를 극복해왔던 ‘강한’ 커플이 이번엔 어떤 전술을 보여줄지 역시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6회는 오늘(4일) 목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