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세상 떠난 마라도나, 1차 부검서 술·약물 검출 안 돼

  • 등록 2020-12-24 오전 11:37:34

    수정 2020-12-24 오전 11:37:34

디에고 마라도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지난달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의 부검 결과 알코올과 약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4일(한국시간) “마라도나의 시신을 아르헨티나 사법당국이 부검한 결과 몸에서 술과 약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의 사망 과정에 의료진의 과실치사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한 아르헨티나 경찰은 우선 혈액과 소변 샘플을 분석해 이번 1차 발표를 했다. 샘플 분석에서 술과 약물 성분은 나오지 않았으나 신장과 심장, 폐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과 이탈리아 프로축구클럽 나폴리에서 축구의 신으로 추앙받는 마라도나는 뇌 수술을 받은 뒤 자택에서 회복하다가 지난달 25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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