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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연말을 맞이해 코로나19 등 다양한 요인으로 소비가 위축돼 유난히 힘들었던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특집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이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지난 10월 예상치 못한 덮죽 메뉴 도용 논란에 휩싸였던 ‘덮죽집’이다. 백종원은 소식을 듣자마자 자초지종을 듣기 위해 긴급히 포항을 방문했다.
메뉴 도용으로 SOS를 요청했던 사장님은 백종원의 깜짝 방문에 그간의 마음고생을 보여주듯 눈물을 보였고,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백종원은 “혼자가 아니니 걱정 말라“며 따뜻한 위로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했다. 또 사장님은 메뉴 도용을 둘러싼 솔직한 심경과 함께 메뉴 도용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최초로 수제 막걸리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청년구단 ‘막걸릿집’도 방송에 등장한다.
백종원은 ‘2019 여름특집’을 통해 사장님의 끊임없는 열정으로 일취월장한 막걸리 맛을 보고 깜짝 놀라며 물심양면 지원해주기로 약속했었는데, 그 약속의 결과물인 새로운 양조장 오픈을 앞두고 3MC가 달려갔다.
시음장을 갖춘 양조장은 사장님 바람대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막걸리를 생산할 뿐 아니라 지역 특색이 물씬 풍기는 신메뉴도 맛볼 수 있었다. 막걸리와 신메뉴 2종을 시식한 3MC는 “청량한 맛”,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 다 넣어주셨다”며 먹방을 선보였다.
이밖에 백종원은 ‘할매국숫집’ 투입을 마친 비밀 요원에게 돌연 ‘튀김범벅떡볶이집’에 방문해 떡볶이와 백쌀튀김을 포장해 와달라고 요청했다. 포장해온 떡볶이와 백쌀튀김을 시식한 백종원은 “초심을 가장 잘 지킬 거라 생각했는데”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훈훈하게 시작된 평택역 뒷골목 촬영 중 갑자기 불어닥친 긴급점검 분위기에 2MC도 덩달아 긴장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오늘(16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