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형 성폭력 그린 '밤쉘' 10만 돌파

  • 등록 2020-07-14 오후 5:19:15

    수정 2020-07-14 오후 5:19:1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개봉 6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감독 제이 로치)은 13일까지 누적관객 10만1399명을 동원했다. 지난 8일 개봉한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외화로는 1위, 전체에서는 한국영화 ‘#살아있다’에 이어 2위를 굳건히 지키며 호평 속에 상영 중이다.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미 보수 언론의 거물 로저 에일리 전 폭스뉴스 회장이 성 스캔들로 불명예 사퇴한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위계에 의한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해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여성들의 이야기가, 여성 관객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이 영화는 시의성 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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