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5골·1도움’ 주니오, K리그 ‘5월의 선수상’ 수상

  • 등록 2020-06-08 오후 5:44:30

    수정 2020-06-08 오후 5:44:30

주니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울산 현대의 외국인 공격수 주니오(브라질)가 한국 프로축구 K리그 5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K리그 2020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주니오가 뽑혔다”고 밝혔다.

주니오는 1차 전문가 투표에서 30%, 2차 팬 투표에서 21.98%의 지지를 받아 모두 1위에 오르며 합산 51.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차와 2차 투표의 비중은 각각 60%와 40%다. 1차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팬 투표에서는 주니오, 일류첸코(포항), 강상우(상주), 양동현(성남) 등 4명이 경합을 벌였다.

지난달 열린 4경기에서 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울산의 상승세를 이끈 주니오는 2차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올 시즌 첫 이달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6일 열린 5라운드 포항과 동해안 더비에서도 1골과 1도움을 추가한 주니오는 총 6골 2도움으로 현재 K리그1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5월의 선수로 선정된 주니오는 트로피와 함께 특별한 부상도 받았다. 그는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됐다.

주니오는 “5월의 선수상을 받아 더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이 상을 계기로 삼아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게임 제작사 EA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 일레븐과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선수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상을 2회 이상 받은 건 주니오가 처음이다. 주니오는 지난해 9월에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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