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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이상훈, 김채은, 고정우 3명으로 우승 후보가 좁혀지면서 본격 미션을 벌였다. 전주 1초 듣고 맞히기 본선과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된 결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뽕’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졌다.
먼저 본선은 그야말로 ‘트로트 종합선물세트’였다. 감질나는 전주 1초를 듣고 무슨 노래인지 맞히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냅다 달린 세 사람의 육탄전이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각기 다른 목소리와 스타일로 선보인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100곡으로 풍성함을 채운 것.
주현미, 장윤정을 떠올리게 한 음색으로 극찬을 받은 축구팀 김채은은 ‘사랑밖에 난 몰라’로 귀에 착착 붙는 강약조절을 자랑,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감았다. ‘아모르파티’로는 박현빈, 홍진영, 김도일 작곡가를 춤추게 하고 흥 가득한 ‘무조건’으로 한밤중 뽕판을 벌이게 했다.
결선은 거대한 스케일로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진행, 택시 기사와 버스 기사를 특별한 관객으로 초빙해 드라이브 스루 콘서트가 시작됐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채은은 문연주의 ‘도련님’을 통통 튀는 비타민 매력을 더해 부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뜨거운 반응에 비해 투표 라이트가 켜지지 않아 안정환, 김성주를 속 타게 만든 가운데 그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감질나게 만들고 있다.
‘편애중계’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