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18대 회장 취임

  • 등록 2019-03-29 오후 2:44:48

    수정 2019-03-29 오후 2:44:48

29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한국골프회관에서 열린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박정호 전 회장(오른쪽)이 박창렬 신임 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이 정식 취임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9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한국골프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6년간 회장으로 재임한 박정호 전 회장(프리스틴밸리GC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골프는 이제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며 “연간 4000만명의 내장객을 가진 국내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동시에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기간산업의 중추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프장을 둘러싼 시대착오적인 규제와 가혹한 중과세의 파도를 넘어 국민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스포츠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든든한 삶의 터전으로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이임의 변을 밝혔다.

신인 박창열 회장은 4월 1일부터 제 18회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골프장업계는 매출의 절반 가까이 세금으로 부담하고 적자에 신음하면서 골퍼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변화 없이는 골프장도 죽고, 골퍼들의 해외 골프 이용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골프산업의 근간이 붕괴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골프장업계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 골프가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정부의 정책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임 박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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