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진은 8일 0시를 기해 4집 미니앨범 ‘미러(MIRROR)’ 전곡과 타이틀곡 ‘블랙 오얼 화이트’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파괴하는 자와 지키려는 자 선악의 대립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에서 죽음에 치닫는 크로스진의 모습을 담았다. 디테일한 연출과 멤버들의 연기력이 조화를 이뤄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크로스진은 각자 내면에 지닌 천사와 악마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이를 1인 2역으로 소화했다. 두 개의 인격이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장면에 호러 영화같은 잔인한 요소가 더해져 19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아뮤즈 측 관계자는 “멤버들이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하여 오는 혼란과 처연함을 표현하고자 한 구성이며 하나의 작품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본 뮤직비디오를 수정할 계획은 없으나 방송사 제출용으로 1분짜리 댄스버전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로스진은 오는 10일 KBS2 ‘뮤직뱅크’에서 4집 미니앨범 타이틀곡 ‘블랙 오얼 화이트’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