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 몸짱 고백 "딸, 나보고 오빠라고 한다"

  • 등록 2015-01-07 오전 10:18:42

    수정 2015-01-09 오전 10:17:15

△ 배우 김명국이 ‘몸짱’으로 거듭났다. (사진= KBS 제공)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김명국이 몸짱이 된 후 달라진 삶을 털어놨다.

김명국은 6일 방송된 KBS2 ‘1대100’에 출연해 “집에 도배지를 하나 바꿔도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하물며 몸이 바뀌면 마음가짐이 얼마나 달라질까 싶었다”며 “‘이 나이에도 될 수 있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건강한 중년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몸 만들기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우종 아나운서가 “아내의 반응이 어떠냐”고 묻자 “아내 때문에 희열을 느끼고 운동한 보람을 느낀다. 촬영 갔다오면 수고했다고 안아주는데 안아줄 때 청년을 안은 것 같다고 하더라. 그땐 희열을 느낀다”고 답했다. 김명국은 “딸은 나한테 아빠가 아닌 오빠라고 한다”며 “오빠, ‘오빠’라고한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김명국이 나와 몸짱 사연을 밝힌 이날 ‘1대100’은 시청률 7.2%(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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