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71억원"..KLPGA 투어, 역대 최고 규모로 열린다

  • 등록 2013-02-28 오후 4:10:07

    수정 2013-02-28 오후 4:10:07

지난해 4월 열린 KLPGA 투어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경기 모습(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해 역대 최고인 총상금 약 171억원을 걸고 경쟁을 치른다.

KLPGA는 28일 “올해 투어는 총 27개 대회로 이뤄져 총상금 약 171억원, 평균상금 약 6억3000만원 규모로 열린다”고 2013시즌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 수는 지난해 22개보다 5개 대회가 늘어났고, 역대 최다 대회 수를 기록했던 2008년과 같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약 33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시즌 첫 테이프는 4월11일 롯데스카이힐 김해CC에서 열리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이 끊는다. 이후 상반기에 10개 대회를 치르고, 한 달의 짧은 휴식기를 거친 뒤 남은 일정이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여자오픈’은 총상금 5억원 규모로 5월3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제주도 대회가 줄어든 것도 눈에 띈다. 2011년 7개, 지난해에는 5개 대회가 제주도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현재 2개 대회만 예정돼 있다.

반면 해외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늘어났다. 7월에 열리는 신규 대회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은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리고, ‘스윙잉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대만에서,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은 중국에서 개최된다. ‘한일국가대항전’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KLPGA 2부 투어격인 드림투어는 총상금 7억5000만원을 걸고 1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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