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입대를 앞둔 슈퍼주니어 이특의 말이다. 슈퍼주니어 정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을 오는 4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특에게는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특은 3일 서울 청담동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6집 발매 기념 인터뷰서 이번 활동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특은 “올해는 꼭 군대에 간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팀을 잠시 떠나게 되겠지만 ‘마지막’이란 단어보다 잠시 쉬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특은 “한동안 잠이 잘 안 오기도 했다. 하지만 2005년부터 열심히 활동했으니 나라에서 주는 상이지 않나 싶다. 빨리 갔다 와서 계속 슈퍼주니어와 함께 하고 싶다. 중요한 건 내가 언제나 슈퍼주니어라는 테두리 안에 있다는 거다. 자기 볼일 보고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집 같은 존재가 슈퍼주니어”라고 말했다.
이특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강소라에 대한 마음도 드러냈다.
이특은 이어 “입대할 때도 강소라가 왔으면 좋겠다. 결혼하고 군대 간 분들도 많이 있지 않나. 아무리 가상 결혼 생활이지만 그런 모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특은 앞서 자신의 생일이기도 한 1일, 발매된 6집 음원이 각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서 1위에 오르자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그는 “나에게 가장 큰 생일 선물 인거 같아요.감사합니다. 내 인생 1막의 마지막”이라고 했다.
이특은 올해 만 29세로 입대해야 한다. 지난 5월 진행된 ‘슈퍼쇼’ 기자 간담회 등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늘 밝혀왔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6집 타이틀곡 ‘섹시, 프리 앤 싱글’은 트렌디한 편곡이 돋보이는 소울풀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쉽고 중독적인 후렴구와 섹시하고 자유로운 독신남들의 성공 스토리를 노랫말에 담았다. 슈퍼주니어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