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4강진출' 한국 야구팀 응원…"금메달 딸 것 같은 기분"

  • 등록 2008-08-18 오후 5:23:35

    수정 2008-08-18 오후 5:25:08

▲ 가수 민효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민효린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야구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민효린은 “한국팀이 출전하는 모든 야구 중계를 다봤다”며 “연일 최고의 경기로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지난 2007년 6월 두산경기에서 시구에 나서기도 했던 민효린은 연예계 자타 공인 야구 마니아. 민효린은 이 날 시구를 계기로 두산 김현수 선수의 팬이 됐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김현수 선수 역시 민효린의 팬으로 김현수 선수는 올 2008 프로야구 시즌에서 선수가 타석에 들어설 때 나오는 ‘테마송’으로 민효린의 ‘터치 미(Touch Me)’를 틀고 있다.

민효린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너무 잘 싸워주고 있어 왠지 금메달까지 따낼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모든 경기 잘 치르고 금의환향 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민효린은 이어 “조금은 열악한 국내 프로야구 환경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프로팀 뿐만 아니라 초 중 고 야구팀에도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앞으로 야구가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야구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민효린은 오는 2009년 1월 방송예정인 MBC 빙상 드라마 ‘트리플’(연출 이윤정 극본 이정아)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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