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나경은, 1000여 하객 축하 속 웨딩마치...새 신부 끝내 눈물(종합)

  • 등록 2008-07-06 오후 3:39:56

    수정 2008-07-06 오후 4:13:59

▲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국민 MC 유재석과 나경은 MBC 아나운서가 1000여 하객의 축하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난 2006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유재석, 나경은 커플은 6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무엇보다도 눈길을 끈 건 마치 시상식장을 방불케했던 연예인 하객 군단.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등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강호동, 이휘재, 김용만, 지석진, 박수홍, 남희석, 윤정수, 이영자, 송은이, 이효리, 옥주현, 손호영, 전진, 이민우, 솔비, 크라운 제이, 김수로, 임창정, 박상면, 서경석, 김아중, 윤은혜, 박예진, 문지애 아나운서, 방송인 김성주 등 수많은 연예계 선후배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신동엽, 박경림, 주영훈, 조영구 등은 아내, 남편과 함께 커플로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주하 앵커와 가수 김흥국은 각각 아들, 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에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또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그리고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수로, 이효리, 박예진, 이천희, 대성(빅뱅) 등도 참석해 주위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유재석 나경은 아나운서의 결혼식은 전 MBC 아나운서였던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의 주례와 개그맨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가는 무려 4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박명수, 정준하 그리고 김종국이 그들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축가로 두 사람의 행복을 빌었다. 
 
뿐만 아니라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나경은 아나운서는 양가 부모에게 인사를 하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5일간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유재석의 본가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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