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청룡영화상]최다관객상 '디 워' 심형래 감독 "팬들 덕분"

  • 등록 2007-11-23 오후 9:34:33

    수정 2007-11-23 오후 9:36:19

▲ 영화 '디 워'의 심형래 감독(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가 제28회 청룡영화상의 ‘최다 관객상’을 받았다.

‘디 워’는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근 1년여간 최고 흥행작에 수여되는 ‘최다 관객상’을 수상했다.

‘디 워’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심형래 감독은 “‘우뢰매’ ‘영구와 땡칠이’ 등 합하면 100편 정도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이런 영화제는 처음”이라며 “기분 좋다. 영화를 찍느라 고생 많이 한 스태프들에게 고맙다. 무엇보다 팬 여러분들이 없었으면 오늘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 나는 처음처럼 조용히, 한국영화를 열심히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디 워’는 지난 8월 초 개봉해 여러 논란과 이슈를 만들어내며 840만 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번 청룡영화상 후보작 들 중 ‘디 워’의 뒤를 이어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2위 ‘화려한 휴가’, 3위 ‘미녀는 괴로워’, 4위 ‘그놈 목소리’, 5위 ‘1번가의 기적’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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