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김태균 위원은 2021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타율 0.320, 홈런 311개를 기록한 KBO리그의 레전드 타자다. 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강렬한 활약을 펼쳤다.
이 책은 열 살에 야구를 시작해 마흔 살에 그라운드를 떠나기까지 김태균 위원의 30년 여정을 담았다. 한국 최고의 타자였고, 은퇴 후에도 타격을 연구하는 그의 생각들을 읽을 수 있다. 타격이 이뤄지는 0.4초를 타자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 타석에 서서 투수와 맞서는 승부, 경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마음가짐에 빗대 구성했다.
이 책에는 타격에 관한 아이디어가 주로 담겼다. 이 밖에도 김태균 위원의 성장기, 선후배와의 에피소드, 또 그가 꿈꾸는 드림팀에 관한 생각도 전했다. 김태균 위원의 메모와 원고를 김식 일간스포츠 기자가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