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안보현과의 결별에 대해 이데일리에 “맞다”는 짤막한 입장만 전했다. 지수 측은 결별설 보도 뒤 발빠르게 입장을 낸 반면, 안보현의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측은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연락이 닿은 FN엔터테인먼트 역시 YG와 마찬가지로 “지수와의 결별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3년 가장 핫한 연예계 대표 커플의 공개 열애가 두 달 여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양측은 특별한 결별 사유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결별설을 먼저 보도한 JTBC는 연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레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전했다.
열애 발표 당시 양 소속사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열애 소식이 발표될 당시, 두 사람이 앞서 영화 ‘밀수’의 VIP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두 사람을 초대한 주체는 달랐고 참석도 각각 했지만, 행사 당시 비밀 연애 중이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며 새삼스럽게 재조명된 것.
하지만 공개 열애 약 두 달 만에 연인 관계를 끝내고 동료 사이로 돌아가게 됐다.
안보현은 1988년생으로, 지수와 7세 차이로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악역으로 세계적 눈도장을 찍은 안보현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군검사 도베르만’,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주인공 배우로 입지를 굳혔따. 그는 오는 12월 개봉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영화 ‘2시의 데이트’ 개봉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