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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정혁 분)가 올림픽 소식을 알리면 이를 AI(인공지능) 통역사 기가후니(정상훈 분)가 수어로 통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상훈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 과장된 동작을 하며 엉터리 수어를 묘사했다.
이날 SNL코리아는 온라인에 올린 해당 영상을 삭제하면서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 있어 소재와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 즐거운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작 논란이 된 ‘수어 비하’ 등의 문제가 사과문에서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것이다.
네티즌들은 “사과문에 사과가 빠졌다”, “이럴 거면 프로그램 폐지해라”, “안 하느니만 못한 사과다”, “진정성은 전혀 없고 무마용으로 작성한 사과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2’는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코미디쇼로 여러 배우들과 개그맨들이 출연해 사회적 이슈를 풍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