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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에서는 ‘국민 스포츠’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걸고 야구 선수들과 축구 선수들이 발야구 대결을 벌인다.
앞서 폭풍 입담 대결로 폭소를 안겼던 K리그 레전드 김병지, 김보경, 이호, 김진규와 KBO 레전드 강백호, 박해민, 박찬호는 진정한 국민 스포츠를 가려내기 위해 브로들과 함께 발야구 대결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대결 전 팀을 나누기 위해 한데 모인 브로들은 서로 자신을 선택해달라며 열띤 구애를 펼친다.
마침내 야구 선수 대 축구 선수의 발야구 빅 매치가 시작된다. 특히 국민 스포츠 타이틀을 얻어내기 위한 굳은 결심으로 똘똘 뭉친 김병지는 “완전 죽여 버릴 것”이라며 KT위즈 강백호마저 깜짝 놀랄 만큼 엄청난 스피드의 강속 투구를 날려 야구즈를 바짝 긴장케 한다.
뿐만 아니라 김병지는 “내 뒤에 공은 없다”는 명언에 걸맞게 레전드 골키퍼의 위엄을 뽐내며 날아오는 공을 완벽하게 잡아낸다. 차는 족족 안타를 훔쳐가는 김병지의 활약에 야구즈의 넋이 완전히 나갔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축구 레전드 김병지와 야구 레전드 박해민 사이 갑작스럽게 수비 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과연 축구와 야구 중 국민 스포츠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차지하게 될 종목은 어느 쪽일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