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2-11 뒤집은 도로공사, 팀 최다 11연승...IBK, 6연패 수렁

  • 등록 2021-12-31 오후 9:02:28

    수정 2021-12-31 오후 9:11:54

팀 최다 11연승을 질주한 한국도로공사.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2021년 마지막 날 팀 최다연승 기록을 ‘11’로 늘렸다.

도로공사는 3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3 25-15 25-15)으로 눌렀다.

지난 28일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기고 10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기록를 새로 썼던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11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역대 V리그 여자부 팀 최다 연승 공동 5위 기록이다.

도로공사는 15승 4패 승점 42를 기록, 선두 현대건설(18승 1패 승점 54)과 승점 차를 12점으로 좁혔다. 아울러 3위 GS칼텍스(11승 8패 승점 34)와 차이는 8점으로 벌렸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11-2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최근 6연패 늪에 빠졌다.

1세트가 최대 고비였다. 도로공사는 경기 초반 세터와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2-11까지 끌려갔다.

도로공사를 위기에서 구한 주인공은 세터 이고은이었다. 2-8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이고은은 안정적인 토스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이고은이 들어오면서 켈시가 본격적으로 살아났다.

이고은을 중심으로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한 도로공사는 9점 차까지 뒤졌던 경기를 18-18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20점 이후 켈시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이 잇따라 터졌고 도로공사는 1세트를 25-23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1세트에만 11점을 몰아친 켈시는 2, 3세트도 펄펄 날았다. 2세트부터는 토종에이스 박정아도 힘을 보탰다. 완전히 제 페이스를 되찾은 도로공사는 2, 3세트를 잇따라 25-15로 이기고 경기를 끝냈다.

3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올랐던 켈시는 블로킹 4개 포함, 29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박정아도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대영은 자신의 7득점 가운데 블로킹으로 3점을 책임졌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김희지니 14점, 김주향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새 외국인선수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는 7점에 머문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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