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찍은 오마이걸… '던 던 댄스' 활동 성료

  • 등록 2021-05-31 오후 3:20:51

    수정 2021-05-31 오후 3:20:51

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OH MY GIRL)이 여덟 번째 미니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을 통해 명실상부 ‘최정상급 걸그룹’의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 10일 ‘디어 오마이걸’을 발매하며 컴백한 오마이걸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선보인 타이틀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 무대를 끝으로 약 3주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활동을 마무리한 오마이걸은 먼저 “이번 ‘던 던 댄스’로 1년 1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많은 사랑 주셔서 활동하는 내내 정말 마음 따뜻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며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멤버들과 무대에서 즐겁게 즐기고, 그 모습이 미라클(공식 팬클럽 명)과 많은 분들께 큰 에너지를 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쁘다.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게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벅찬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디어 오마이걸’은 낯선 이방인으로 처음 만났지만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으로 약 6년의 시간을 함께 거쳐온 일곱 멤버들의 이야기를 오마이걸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데뷔앨범 ‘오마이걸’ 이후 처음으로 팀명이 삽입된 앨범 타이틀로 관심을 모았다. 오마이걸이 이때까지 선보였던 정체성과 ‘성장형 아이돌’에서 ‘완성형 아이돌’로 도약한 서사를 담아내 수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던 던 댄스’는 Nu-Disco 스타일의 곡으로 신나는 듯하지만 아련함과 애틋함이 숨어있는 멜로디에 자신들을 외계인으로 표현한 오마이걸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깊은 인상을 더했다. 기분 좋은 레트로풍 사운드에 다채로운 보컬 하모니, 중독적인 훅까지 더해 ‘오마이걸 표 댄스 팝’의 정수 선보이며 오마이걸만의 확고한 음악 색깔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음악방송 3관왕, 뮤직비디오 공개 32시간 만에 1000만뷰 돌파, 초동 판매량 자체 최다 기록을 경신해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눈부신 ‘커리어 하이’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한터차트 주간 음원 차트, 가온차트 2021년 21주 차 디지털 종합 차트에서도 1위의 영예를 안았고, 국내 유튜브 핫이슈 차트,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한 음원과 동영상 스트리밍 모두 발매 3주가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멜론 Hits24 차트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발매했던 ‘살짝 설렜어(Nonstop)‘, ‘Dolphin(돌핀)’과 함께 차트인 되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K팝 대표 걸그룹’ 다운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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