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간판 최경주, 국산 '탱크' 샤프트 장착하고 PGA 투어 누벼

샤프트 제조업체 델타인더스트리와 후원 계약
'탱크' 별명과 같은 '탱크' 샤프트로 활동 예정
  • 등록 2020-12-30 오후 2:16:49

    수정 2020-12-30 오후 2:16:49

최경주.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간판 최경주(50)가 내년부터 국산 샤프트 ‘탱크’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최경주재단은 최경주가 카본 샤프트 제조사 ㈜델라인터스트리와 후원 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미국에 머무는 최경주와 델타인더스트리가 화상으로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열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만 개인 통산 8승을 올린 최경주는 올해부터 챔피언스(시니어)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최경주는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국산 샤프트를 찾고 있던 차에 30여 년간 샤프트 개발 외길을 걸어온 델타인더스트리를 알게 됐다”며 “게다가 우연히도 브랜드 네임이 내 별명과 같은 ‘탱크’여서 더 반가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최경주는 검게 그을린 피부에 저돌적으로 경기를 펼쳐 ‘탱크’라는 별명이 붙었다.

최경주는 델타인더스트리와 단순한 후원 계약을 넘어 직접 샤프트 개발에도 참여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K shaft TANK by K J Choi’ 샤프트를 만든다.

최경주는 “일관성과 거리 성능까지 갖춘 샤프트”라며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 내년 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했다.최경주는 드라이버(KJ900)와 페어웨이 우드(KJ800w), 하이브리드(KJ500h)에 탱크 샤프트를 장착해 사용한다.

델타인더스트리는 3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에서 생산, 검사 등 전 공정의 최신 설비를 갖추고 톱프로에서 아마추어 골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의 카본 샤프트와 고객이 원하는 특별한 스펙의 소량 다품종 제품을 생산하는 샤프트 특화 전문업체다.

샤프트는 미국 우주항공기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최첨단 최신 탄소 복합소재 헥사곤 셀스 카본 T1000 퓨어 90톤 극고탄성 원단을 사용했다.

29일 델타인더스트리 관계자들이 미국에 있는 최경주와 언택트 후원계약을 끝낸 뒤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최경주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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