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가 하반기 2TV를 통해 방송될 ‘드라마스페셜’ 라인업 일부를 공개했다.
23일 KBS에 따르면 올해 ‘드라마스페셜’의 포문을 여는 작품은 ‘모단걸’(연출 홍은미, 극본 나미진)이다. 192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던걸이 되려 했던 여성의 성장기를 그리며 진지희를 비롯 김시은, 윤지온 등이 출연한다.
두 번째 작품은 ‘크레바스’(연출 유관모, 극본 여서준)다. 서로에게 느껴선 안될 감정을 품게 된 남녀가 겪게 된 일상의 균열을 그린다. 배우 윤세아와 있는 지승현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세 번째 작품은 ‘일의 기쁨과 슬픔’(연출 최상열, 극본 최자원)으로 꾸준히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온 고원희와 오민석이 캐스팅됐다.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꿈, 자아실현, 생계유지 수단 사이에 있는 이상하고 신비한 일의 세계를 그린다.
KBS는 ‘드라마스페셜’을 통해 총 10편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단막극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이야기의 향연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