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가을 결혼 계획, 상견례는 아직”(전문 포함)

  • 등록 2017-07-10 오전 11:26:23

    수정 2017-07-10 오전 11:26:23

이지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이지혜가 올 가을 결혼한다.

이지혜는 10일 오전 SNS에 자신의 결혼설에 대해 직접 밝히며 잘못 알려진 부분을 해명했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평범한 사람이고 보도처럼 회계사는 아니”라면서 “상견례도 아직이다. 교회에서 만난 건 아니다. 제가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종교가 없음에도 함께 해주는 마음이 훈남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에 대해선 “나이가 있어서 서두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낙엽이 시작 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한다”면서 “잘 준비하고 잘 결혼해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이하 이지혜가 남긴 결혼 관련 글 전문이다.

비가 와서 월요일 아침 출근 힘드셨죠?

그래도 가뭄에 비가 와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어제 경부고속도로 사고 소식에 마음이 슬픈 아침인 것 같아요.ㅠㅠ

저의 결혼소식도 있어서 이렇게 짧게 나마 글을 올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군가에겐 젤 아픈 날

누군가에겐 젤 기쁜 날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상황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늘 조심스럽습니다.

알려진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영향력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고요.

겸손하게 살고 싶기에

굳이 저의 결혼까지 알려야 할까 라는 고민도 했지만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알리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휴우..

용기내서 글을 써봅니다.

그래도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예비 신랑은 평범한 사람이고

보도처럼 회계사는 아닙니다.

아직 상견례도 진행이 안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만난 건 아니고

제가 교회를 다니기때문에 종교가 없음에도

함께 해주는 마음이 훈남인 사람입니다.

나이가 있어서 서두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ㅋㅋㅋ

낙엽이 시작 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합니당.

잘 준비하고 잘 결혼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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