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중 유리천장을 깨뜨린 세 명의 천재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히든 피겨스’가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든 피겨스’는 3일까지 관객 29만7061명을 동원했다. 4일중 30만명 돌파가 유력하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인종 및 성 차별이 심했던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최초의 우주 궤도 비행 프로젝트 ‘머큐리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숨은 공신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슨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다.
‘히든 피겨스’는 개봉한지 3주차에 접어들었는데 10위권 밖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멀티플렉스 상영관 CGV에서 고객을 상대로 만족도를 평가하는 에그지수에서 99%를 기록하며 관객의 계속된 선택을 받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SNS를 중심으로 영화가 재미있다는 반응들이 나오면서 입소문을 타면서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