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크로캅, 전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 킹모와 맞대결

  • 등록 2016-12-29 오후 12:12:39

    수정 2016-12-29 오후 12:12:39

미르코 크로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설’ 미르코 크로캅(42·크로아티아)이 다시 돌아온다.

크로캅은 29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16 라이진 월드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약물 파동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9월 ‘한국 킥복싱 챔피언’ 명현만과의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크로캅은 이번 대회에서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전 챔피언’ 무하마드 킹 모(35, 미국)가 맞붙는다.

데뷔 16년차를 맞은 크로캅의 전적은 32승11패2무(1무효), 이에 맞서는 킹모의 전적은 20승5패(1무효)다.

스트라이크포스에서 2경기 만에 챔피언에 등극한 ‘괴물’ 킹 모를 상대로 크로캅이 과거의 불꽃 헤드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헤비급 파이터 14명이 녹다운 방식으로 겨뤄 우승자를 가리는 라이진 월드그랑프리는 지난 9월 25일 개막전에서 살아남은 크로캅과 라왈 외에도 카이도 후벨슨(에스토니아)와 코사카 츠요시(일본), 히스 헤링(미국)과 아미르 알리아크바리(이란), 발렌틴 몰다프스키(러시아)와 시몬 바요르(폴란드)가 8강에 진출해 4강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9일 오후 3시부터 8강에 진출한 8명의 경기를 1,2 부로 나누어 생중계할 예정이다. 31일 오후 4시부터는 진정한 우승자를 가리는 ‘2016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차례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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