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고 그리워" 14년 만에 해체한 쥬얼리 '뜨거운 안녕'

  • 등록 2015-01-20 오전 9:49:33

    수정 2015-01-20 오전 9:51:47

(사진=스타제국).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가수 서인영이 “쥬얼리를 떠나기로 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그리움과 미안함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박)정아 언니와 ‘우리가 좀 더 책임감이 있었어야 하지 않았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한 말이다.

서인영과 박정아 등 쥬얼리 멤버로 활동한 여섯 멤버가 모여 정을 나눴다. ‘굿바이 화보’ 촬영을 위해서다.

이들은 최근 패션잡지 인스타일과 화보 촬영을 최근 진행했다. 박정아는 “쥬얼리 시절에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환희와 행복, 즐거움 등 모든 감정을 경험했다”고 뿌듯해했다.
(사진=스타제국).
쥬얼리 선후배가 모두 모인 이날 촬영장은 즐거운 수다와 인사로 훈훈함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쥬얼리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20일 마지막 화보 사진을 일부 공개했다.

후배들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김예원은 “‘무한도전-토토가’에서 쿨 선배님들과 무대를 서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에 다시 불이 붙었다”며 “해체 후 연기와 예능에도 꾸준히 도전할 계획”이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은정은 3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를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박세미는 독립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하주연 역시 ”자신 만의 뚜렷한 색깔을 가진 뮤지션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쥬얼리의 화보는 ‘인스타일’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스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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