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빙상연맹, 김연아 판정 ISU에 재검 요청

  • 등록 2014-02-22 오후 1:43:00

    수정 2014-02-22 오후 1:43:00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대한빙상경기연맹이 ‘여왕’ 김연아(24)에 대한 편파판정 논란에 대한 조치에 나섰다.

소치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22일(한국시간)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2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에게 피겨 여자 싱글 경기가 ISU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으며 친콴타 회장도 “확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쳤지만 은메달에 머물렀다. 쇼트 프로그램에선 지나치게 박한 점수를 받았고 프리 스케이팅에선 한 차례 실수를 저지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너무 높은 점수가 매겨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카타리나 비트(독일) 등 전문가들도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한체육회도 최상위 기관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직접 이의를 제기했다.

대한체육회는 피겨 채점결과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내용이 담긴 공식 서한을 김정행 회장 명의로 IOC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한에는 여자 피겨 경기 결과에 대한 IOC 차원의 적절한 조치와 공식 입장 표명 요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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