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이영(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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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첫 촬영을 마치고 집에서 후회를 많이 했어요. ‘한번 더 웃을 걸’, ‘한번 더 아이를 안아줄 걸’ 하고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엄마 아빠’에 출연하는 배우 심이영의 설명이다.
심이영은 14일 서울 여의도 MBC플러스미디어에서 열린 ‘오늘부터 엄마 아빠’ 제작발표회에서 첫 촬영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오늘부터 엄마 아빠’는 전현무와 배우 심이영이 가상 부부로 출연해 장서희(8), 서세종(7), 강다연(6), 김강훈(5) 4명과 가족생활을 하는 내용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고등학생 아들 장군이의 엄마 역을 맡는 등 연기를 할 때는 엄마가 돼 본 심이영이다. 그러나 대본이 없이 주어지는 상황에 따라 촬영을 해야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엄마 역할은 낯설 수밖에 없을 터다.
심이영은 “‘오늘부터 엄마 아빠’에서는 평상시 나 자신의 모습이 많이 나올 것 같다”며 “나도 벌써 엄마가 됐을 수도 있는 나이인 만큼 미리 경험해볼 수 있어 감사하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아이를 돌보는 게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오늘부터 엄마 아빠’는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