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농구토토, 선두 SK의 천적을 잡아라

  • 등록 2013-01-08 오후 1:20:40

    수정 2013-01-08 오후 1:20:40

[스타in 스포츠팀] 시즌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2012-2013시즌 국내프로농구 KBL이 신세대 스타 김선형을 앞세운 SK의 약진과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치열한 중위권 다툼으로 농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현재 4위 KGC부터 9위 동부까지의 승차는 불과 2.5게임에 불과하다.

올 시즌 귀화혼혈 선수인 이승준을 영입하며 한층 기대를 모았지만, 하위권으로 떨어지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동부는 프로,아마최강전을 계기로 반전을 거듭하며, 최근 가장 뜨거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분석이 더욱 까다로워진 올 시즌은 각 팀의 전력보다 승리 보증 수표 SK를 둘러싼 천적 관계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베팅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이고 있다.

▶ 선두 SK, 서울 라이벌 삼성만나면 기 못 펴…KGC에는 2연승 거두며 천적 탈출

이번 시즌의 블루칩은 누가 뭐라고 해도 포인트가드로 변신한 2년 차 가드 김선형의 SK다. 매 시즌 화려한 선수 구성에도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팬들을 실망시킨 SK는 올 시즌 주희정 대신 김선형을 1번 자리에 세우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SK는 올 시즌 24승 5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서울 라이벌 삼성을 만나면 얘기가 달라진다. 29경기를 치른 현재 SK에게 유일하게 2패를 안긴 팀은 삼성이 유일하다. 그렇다고 삼성이 올 시즌 강한 전력을 보유한 것도 아니다. 삼성은 김승현에 이어 이정석과 황진원 등 주전급 가드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올 시즌에도 약한 전력을 보이고 있다.

삼성과 나란히 9위와 10위를 기록한 지난 시즌은 SK는 올 시즌에 비해 전력이 크게 떨어졌음에도, 삼성을 상대로 4승 2패를 올리며 우위를 선점했었다. 하지만, 전력이 크게 올라간 올 시즌은 오히려 삼성에게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오는 23일(수)에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는 삼성의 부상선수들이 대거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 동안 SK를 끈질기게 괴롭혀오던 천적 KGC에게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천적 탈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SK는 하위권을 맴돌았기 때문에 당연히 승리보다 패배가 많았지만, 지난 시즌 전패를 당한 팀은 KGC가 유일하다. KGC는 SK를 상대로 지난 2010-2011시즌부터 올 시즌 첫 경기까지 모두 9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며 KBL의 대표적인 천적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올해 첫 경기에서 5점차(67-63 KGC 승리)로 어렵게 연승을 이어간 KGC는 이후 벌어진 두 경기에서 모두 10점 차 이상으로 크게 패하며 천적의 이름을 머쓱하게 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처럼 중위권의 전력이 비슷할 경우 강팀의 승리를 기준으로 하는 베팅이 많아진다” 며 “올 시즌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두 SK의 천적 관계를 면밀히 분석한다면, 농구토토 적중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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