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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부천 영화제)가 14일 개막한다.
부천 영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부천시민회관에서 부천체육관으로 장소를 이전해 개막식 및 레드카펫 행사를 치룬다. 사회는 부집행위원장을 맡은 배우 공형진이 소유진과 함께 맡았다.
올해 두 번째로 시상하는 `액터스 어워드` 수상자는 박해일과 수애로 결정돼 이날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액터스 어워드`는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는 최고 배우상이다. 또 부천시민이 뽑은 배우상인 `판타지아 어워드`는 최다니엘과 신세경이 받는다, 신인배우에게 주는 `잇 스타` 수상자는 엄기준으로 결정됐다.
제15회 부천 영화제의 개막작은 인도 영화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로 선정돼 개막식 행사 후 공식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는 발리우드 영화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발리우드 영화산업을 이끌어 온 감독과 스타들의 회상, 20세기 인도사의 주요 순간들을 담은 뉴스릴 화면 등을 통해 발리우드 영화가 걸어 온 궤적을 담은 작품. 공동감독 중 한 명인 라케쉬 옴프라카쉬 메흐라는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또 임권택, 강우석, 윤제균, 정지영, 이장호, 박광수, 장길수, 장현수, 윤인호, 조진규, 김대승, 이정범, 임상수, 김태균, 이두용, 오기환, 안상훈 등 감독들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제15회 부천 영화제는 14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11일간 부천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