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도둑들' 넘고 역대 韓영화 6위 등극…기적은 계속된다

  • 등록 2024-01-25 오후 5:04:07

    수정 2024-01-25 오후 5:04:0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1,98만 4746명 관객을 동원하며 ‘도둑들’(감독 최동훈)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9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목) 오후 3시 34분 기준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298만 4746명을 동원, ‘도둑들’(1298만 4701명)의 관객 수를 뛰어넘으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6위,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9위를 달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으로 관객들이 직접 탄생시킨 천만 영화로 주목받는 ‘서울의 봄’은 개봉 10주 차에도 꾸준한 관객 수를 유지하며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서울의 봄’은 개봉 63일 동안 일일 관객 수 1만 명 이상을 동원, ‘베테랑’(62일), ‘신과함께-죄와 벌’(56일), ‘도둑들’(50일), ‘극한직업’(49일) 등의 기록을 넘어서며 쟁쟁한 신작들 사이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해 사그라들지 않는 흥행 불씨를 입증하고 있다. 얼어붙은 극장가를 심폐 소생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킨 ‘서울의 봄’의 흥행 신기록 릴레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 달성,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9위에 등극하며 개봉 10주차에도 순항 중인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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