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미스김, 역대급 데스매치…이찬원 "정통 트롯의 교과서"

  • 등록 2024-01-19 오후 5:32:13

    수정 2024-01-19 오후 5:32:13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미스김이 ‘미스트롯3’ 무대를 통해 극찬을 받았다.

미스김은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3라운드 1대 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미스김은 윤서령을 상대로 이태호의 ‘미스고’를 열창했다.

미스김은 윤서령에게 “패자 부활전으로 올라오면 어떤 기분이에요? 저는 한 번도 안 해봐서. 두 번 정도 패자 부활하셨으면 실력 인정하시고 집으로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첫 소절부터 쭉 뻗는 보이스로 소름을 유발한 미스김은 깊이 있는 음색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마지막까지 집중력 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레전드 무대가 나왔다”고 평했다. 이찬원은 “정통 트롯의 교과서”라고 극찬했다. 또 장민호는 “미스김의 노래를 듣고 연습해도 될 정도로 ‘미스고’의 교과서 같았다”고 전했다. 박칼린은 “의심의 여지없이 너무 잘했다. 고음과 저음을 아우르는 멋진 악기를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마이크가 못 담는 풍부한 성량을 가지고 있다. 무대 경험이 많지 않은 거로 알고 있는데 과하지 않고 여유 있다. 완벽에 가까운 무대다.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한 거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미스김은 눈시울을 붉혔다.

미스김은 해남 처녀농부의 반전 가창력을 뽐내며 등장부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1라운드 이미자의 ‘님이라 부르리까’에 이어 2라운드 팀미션에서 소유미 ‘평생직장’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송가인 봤을 때의 전율이 돋았다”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미스트롯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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