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30일 TBS 일본 레코드 대상 출격

'디토'로 대상 수상도 노려
  • 등록 2023-12-19 오후 5:10:36

    수정 2023-12-19 오후 5:10:36

뉴진스(사진=어도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 연말 주요 시상식과 방송에 연이어 출연한다.

일본 TBS는 19일 뉴진스가 오는 30일 열리는 ‘제65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뉴진스는 이 시상식에서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와 두 번째 EP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 수록곡 ‘뉴진스’ 등 총 3곡의 무대를 펼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에 시작돼 일본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뉴진스는 ‘우수작품상’과 ‘특별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은 10곡에 주어지는 상으로, ‘디토’가 외국 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수작품상’에 선정됐다. ‘우수작품상’ 수상작은 자동으로 대상 수상 후보가 돼 뉴진스는 ‘디토’로 대상 수상도 노리고 있다. 일본 정식 데뷔 전 한국 곡으로 수상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뉴진스는 오는 27일에는 NTV의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즈 2023~’(이하 ‘연간 뮤직 어워즈 2023’)에 출연한다. ‘연간 뮤직 어워즈’는 주요 음악 차트 성과를 바탕으로 한 해 가장 인기를 얻은 노래를 소개하는 NTV의 대표 연말 음악방송 프로그램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곡 ‘어텐션’ 무대로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2년 연속 초청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연간 뮤직 어워드 2023’은 27일 오후 7시부터 NTV에서, ‘일본 레코드 대상’은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TBS에서 방영된다.

올해 마지막 날에는 미국 ABC방송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한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새해맞이 특집 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 오후 8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ABC방송에서 생중계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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