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매해 준 여자야"…'회장님네' 김수미, 정훈희와 특별한 인연

  • 등록 2023-10-30 오후 4:09:57

    수정 2023-10-30 오후 4:09:57

(사진=tvN STORY)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수미가 가수 정훈희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 55화에서는 데뷔곡인 ‘안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정훈희가 출연, 전원 패밀리와 전인권과 특급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회장님네’에는 국제 무대를 휩쓸었던 원조 K팝 스타, 가수 정훈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1967년 만 16세에 ‘안개’로 혜성처럼 등장한 데뷔 시절부터 영화 ‘헤어질 결심’에 삽입된 노래 ‘안개’까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현재를 회고한다.

앞선 청룡영화상에서 ‘안개’ 특별 무대를 보고 ‘헤어질 결심’의 주연 배우 탕웨이가 눈물을 쏟았던 바. 정훈희는 비하인드와 함께 이봉조 작곡가와의 ‘안개’ 녹음 현장, 세계 굴지의 가요제를 제패했던 경력과 유서까지 쓰고 참여했었던 3번의 베트남 전쟁 위문 공연 등 이야기를 쏟아낸다.

(사진=tvN STORY)
김수미는 정훈희를 보고 진한 포옹을 나누며 반가워하고, “나 중매해 준 여자야”라며 특별한 인연을 밝힌다. 김수미 부부의 사랑의 큐피드가 바로 정훈희였던 것. 정훈희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러 가자며 김수미를 불러냈고, 약속 장소에는 김수미의 남편 정창규가 있었다. 김수미는 이를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전인권은 15살 차이 형이자 한국 연극, 방송계의 한 획을 그은 연출가 전세권의 대본을 찢어 딱지를 접어 만든 철없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가족 근황으로 피운 이야기꽃에 이어 금동 부부 임호와 조하나가 준비한 미니 콘서트장이 열린다. 꽃으로 가득 찬 공연장에 정훈희가 오르고 넘치는 무대 매너로 촬영장을 사로잡는다.

‘회장님네’는 3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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