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피겨 AG 金' 최다빈, 동계체전 끝으로 선수 은퇴

  • 등록 2022-02-25 오후 5:50:08

    수정 2022-02-25 오후 5:50:34

동계체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최다빈.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최다빈(22·고려대)은 동계체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최다빈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5일 “최다빈이 동계체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 최다빈은 26일과 27일 열리는 동계체전 대학부 경기를 끝으로 스케이트를 벗는다

2005년 다섯 살의 나이로 피겨에 입문한 최다빈은 2015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피겨퀸’ 김연아의 뒤를 이을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최다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7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김연아를 제외하고 한국 여자 싱글 선수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었다. 모친상의 아픔을 이겨내고 거둔 성과라 더 의미있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최다빈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발목 부상이 심해진 탓에 2018~19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2019~20시즌 다시 돌아왔지만 고질적인 부츠 문제로 인해 제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

당초 최다빈은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던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퇴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동계체전에서 은퇴 무대를 갖게 됐다.

현재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졸업을 앞두고 있는 최다빈은 향후 대학원에 진학해 스포츠심리를 공부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