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전통의 빨간 유니폼 입고 이란전 치른다

  • 등록 2021-10-12 오후 2:41:27

    수정 2021-10-12 오후 2:41:27

이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통의 빨간 유니폼을 입고 이란 원정 첫 승을 노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종예선 3경기에서 승점 7로 A조 2위에 자리한 한국은 조 선두 이란(승점 9)을 이기면 이란 원정 경기 무승 징크스를 깨는 동시에 조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대표팀은 위아래 빨간색 유니폼을 입는다. 반면 이란은 위아래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대표팀은 9일 테헤란 도착 후 두 차례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이란 현지 사정으로 비디오 판독(VAR)은 시행되지 않는다.

7일 시리아와 3차전을 홈경기를 치르고 9일 전세기를 타고 이란으로 이동한 대표팀은 경기 후 이란에서 출국할 때는 전세기를 이용하지 않는다.

K리거와 J리거, 카타르 알사드 소속의 정우영 등 19명은 경기 종료 후 공항으로 바로 이동한 뒤 카타르항공편을 이용한다.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국내로 13일 오후 도착할 예정이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유럽파 7명은 경기 후 현지 호텔로 향한 뒤 항공 일정에 따라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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