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종갓집 시댁, 나 때문에 제사 끊겼다”…무슨 사연?

  • 등록 2021-07-20 오후 2:51:06

    수정 2021-07-20 오후 2:51:06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종갓집 맏며느리라고 밝히며 자신 때문에 시댁 제사가 끊겼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김원희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원희는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원희와 자매들이 함께한 하루가 공개된다. 자매들은 김원희의 제안으로 사선가 마당에서 게이트볼 경기를 펼쳤다.

자매들은 처음 해보는 게이트볼에 낯설어하는 것도 잠시, 금세 승부욕에 불타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상대 팀을 견제하고 도발하는 신경전까지 벌이기까지 했다. 특히 김영란의 도발에 순둥이 혜은이가 정색하며 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치열한 게이트볼 경기를 마치고 식사를 하던 김원희는 김영란에게 “사대부집 여인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란은 “너도 종갓집 며느리니?”라고 물었고 김원희는 종갓집 맏며느리라고 밝혔다. 이어 “쉽지 않죠?” 라고 물으며 김원희와 김영란은 알 수 없는 눈빛을 주고받았다.

김영란은 종갓집 하면 빠질 수 없는 제사에 대해 물었고, 김원희는 시어머니와 첫 대면 후 “시어머니가 제사를 없앴다”고 말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자매들은 그동안 별로 공개된 적 없는 김원희의 남편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김원희는 17년째 결혼생활 중인 남편을 떠올리며 “(남편과) 이렇게 안 맞는구나”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며 “아직도 피 터지게 싸운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또 “한 번도 이혼 생각한 적 없냐”는 자매들의 물음에 김원희는 알 수 없는 표정을 보여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편과 피 터지게 싸우면서도 여전히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지, 사선가를 들었다 놨다 한 김원희와 함께한 하루는 오는 21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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