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오스카 음악·주제가상 예비후보 올라

  • 등록 2021-02-10 오후 2:54:18

    수정 2021-02-10 오후 2:54:1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음악상, 주제가상 등 2개 부문의 예비후보에 오르며 오스카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아카데미시상식 측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을 제외한 9개 부문의 쇼트리스트(예비후보)를 발표했다. ‘미나리’는 음악상에 에밀 모세리 음악감독이, 주제가상에 ‘레인(Rain Song)’이 쇼트리스트에 선정됐다. 모세리 음악감독은 보스턴비평가협회, 할리우드비평가협회, 카프리할리우드국제영화제, 할리우드뮤직인미디어어워즈 등에서 수상했다. ‘레인 송’은 모세리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영어 가사를 한국어로 바꿔서 한예리가 직접 불렀다.

아카데미시상식의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 후보작은 오는 3월 15일에 발표된다.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열린다.

‘미나리’는 내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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