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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한 함연지는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제가 프리랜서인 뮤지컬 배우이다 보니 일이 있다가 없어서 굉장히 기복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수익에 대해서도 “수익이 나기 시작한 것도 이번 달부터였다”라고 밝혔다.
함연지는 “결혼해서 남편 수입이 있다”며 “내 수입이 어려워 사실 남편 카드를 쓴다”고 솔직히 말했다.
집에서 좀 도와주기도 하냐는 질문에 함연지는 쑥스러워하면서 “네”라고 얘기하며 웃음을 지었다.
또 함연지는 “악플에 상처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집안 배경 때문에 관심을 받는 게 배우로서 좋은 일이다. 내가 감수해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굉장히 소심하기 때문에 악플에 상처를 받는 건 사실이다. 레슨도 계속 받고 실력으로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전했다.
함연지는 남편 김재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6년 연애 끝에 2017년 결혼했다.
함연지는 “당시 제가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차여 너무 기분이 나빴다”며 “그래서 술을 마신 다음에 제일 귀여운 애한테 가서 번호를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기를 내서 갔는데 남편이 ‘여자한테 번호 안 주는데’라고 말하더라. 다시 용기를 내 그래도 번호를 주면 안 되냐고 물었는데 안 된다고 거절했다”며 “그래서 혼자 밖에 나가서 울먹거리고 있는데 남편이 뒤따라 나와서 번호를 주고 갔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 후 지금의 남편에게 연락이 왔다. 기다렸다더라”며 “남편은 회사원이다. 시댁에서도 나를 많이 좋아하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