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는 “KBS 아나운서 시절 ‘비타민’이란 프로그램을 오래했다”고 운을 뗀 뒤 “반려인구가 많아진 만큼 이젠 사람의 건강만 챙길 때가 아니다. 요즘 시대에 ‘비타민’보다 더 중요한 프로그램이 ‘펫비타민’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댓글 반응을 보니 ‘너무 필요한 프로그램이었다’는 반응이 많더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해보겠다”고 다짐했다.
MC로 발탁된 이들은 모두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붐은 “MC들과의 호흡 너무 좋다. 다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서 토크가 끊이지 않고 통하는 점이 많다”고 했다.
김수찬은 KBS 예능 MC를 맡는 게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고등학생 때 ‘전국 노래자랑’을 통해 데뷔했는데 고정 MC가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이어 “현무 형님, 붐 형님과는 다른 방송에서 합을 잘 맞췄던 관계고, 승연 누나도 저를 좋게 봐주고 계셔서 기쁘다”고 했다.
아울러 반려동물관리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한 개그맨 서태훈이 매주 ‘펫 비타민’을 찾는 셀럽 게스트의 반려동물을 책임질 ‘펫 시터’로 활약하며 반려견과 보호자의 건강을 꼼꼼히 체크해줄 수의사, 의사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승연 역시 “반려견 건강 정보를 인터넷으로만 검색하지 마시고 ‘펫 비타민’을 통해 수의사 분들의 정확한 의견을 들어보셨으면 한다”고 했다.
‘펫 비타민’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첫 셀럽 게스트는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