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출신 공민지 "소속사와 분쟁 끝…자유 얻었다"

  • 등록 2020-04-17 오후 3:34:30

    수정 2020-04-17 오후 3:34:3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가수 공민지가 소속사 더뮤직웍스와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민지(사진=방인권 기자)
공민지는 1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새 출발 한다. 오늘부로 소속사를 떠나서 자유를 얻었다”며 “늘 지지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소속사와 협상해서 분쟁을 빨리 끝냈다”고 전했다.

아어 “최근 몇 년간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못 보여 드려 마음 한켠에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더 자주,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민지는 2016년 2NE1과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뒤 더뮤직웍스를 새 둥지로 택했고, 이듬해 첫 번째 미니앨범을 내고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9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신청이 기각된 뒤에는 활동 지원 소홀 및 수익금 배분 문제 등을 거론하며 본안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와의 분쟁을 마무리 지었다고 알린 공민지는 “앞으로 공민지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무대 위에서 더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언제나 관심 갖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도 더 자주 소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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