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박신자컵 서머리그', 日팀 없이 9개 팀 참가 확정

  • 등록 2019-08-14 오후 6:04:23

    수정 2019-08-14 오후 6:04:23

2018년 박신자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KEB하나은행. 사진=W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농구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일본 팀 없이 국내 팀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등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개최한다.

지난 201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규모를 확대해 WKBL 6개 구단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김천시청, 대학선발팀까지 역대 대회 최다인 총 9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당초 일본의 미쓰비시와 덴소 팀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한일 관계 상황을 고려해 초청 대상이던 일본팀들을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회는 A조(BNK썸, KEB하나은행, 삼성생명, 인도네시아, 김천시청)와 B조(KB스타즈, 우리은행, 신한은행, 대학선발)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 2위는 4강 토너먼트로 직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전 경기는 인터넷 생중계(네이버 스포츠)될 예정이며, 개막일 24일에 열리는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경기, 삼성생명과 인도네시아의 경기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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