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미국서 결혼→영주권 취득→이혼" 위장 결혼 의혹

  • 등록 2019-05-23 오후 1:48:34

    수정 2019-05-23 오후 1:48:34

이종수.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종수가 미국에서 결혼 후 영주권을 취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미국의 한인 뉴스 매체 USKN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이종수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종수는 USKN과 인터뷰에서 “저는 2012년에 결혼했다”면서 “(상대가) 저 때문에 발목이 잡히는 것 같고, 아직 젊은데,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는 건데 (그래서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종수는 지난 2012년 미국에서 결혼해 영주권을 획득했고, 이후 2015년에 이혼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종수는 영주권 획득을 위한 위장결혼이 아니냐는 질문에 “(위장 결혼이라고)말하는 대로 가버리면 어떻게 하냐는 거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종수는 현재 동거녀인 김모 씨와 연관된 채무 등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이 살고 있는데 (이)종수 씨는 전혀 모른다?”라는 질문에 “전혀 모르는 일이에요”라고 선을 그었다.

이종수는 지난해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대가로 돈을 받은 뒤 당일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였던 국엔터테인먼트가 사건을 중재하며 고소인과 이종수의 가족이 합의했고, 고소도 취하됐다.

이후 미국 LA의 한 카지노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종수가 또 다른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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