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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유주는 2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1억 1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첸유주는 공동 2위 김지수(25)와 황예나(26)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KLPGA 2부 투어인 드림 투어 역사상 최초로 외국 국적 선수 우승 기록을 남긴 첸유주는 우승 상금으로 1980만원을 받았다.
공동 2위에는 11언더파 133타를 친 황예나와 김지수가 이름을 올렸고 양제윤(27)이 10언더파 134타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컷 탈락했던 수이샹(중국)도 선전했다. 수이샹은 9언더파 135타 단독 5위에 오르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컷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