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노선영, 이렇게 될거란"…김보름·박지우 인터뷰 눈길

  • 등록 2018-02-20 오전 9:38:03

    수정 2018-02-20 오전 9:38:03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한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인터뷰에 관심이 쏠린다.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을 기록, 8개 출전팀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와의 격차는 컸지만, 기록만 좋다면 준결승도 가능했지만, 김보름과 박지우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노선영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이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저희가 그래도 앞으로 잘 가고 있었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되게 잘 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조금 선수들끼리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잘 안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우는 “의사소통 문제도 있고, 사실 (노)선영이 언니가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 했던 건 아니었는데 그걸 저희가, 근데 기록 욕심도 있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일부 스포츠 팬들은 두 사람의 인터뷰가 마치 노선영을 질책하는 듯한 뉘앙스를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김보름과 박지우 선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김보름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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