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하백의 신부’로 고소공포증 극복”

  • 등록 2017-12-26 오후 2:24:33

    수정 2017-12-26 오후 2:24:33

사진=판타지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공명이 올 한해를 돌아봤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금일 자정 판타지오 홈페이지 크리에이티브랩 및 공식 SNS 채널에 인터뷰 영상 ‘2017, 8760시간, ’공명‘하다’를 공개했다.

인터뷰를 통해 공명은 2017년 출연작 이야기부터 예능, 첫 단독 팬미팅, 올해 다녀왔던 여행 사진과 항상 가지고 다니는 가방 속 필수품까지 모든 것을 공개했다. 공명은 ‘개인주의자 지영씨’의 벽수를 자신과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캐릭터로 뽑았으며, ‘하백의 신부 2017’은 자신에게 ‘도전’과 같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하백의 신부 2017’을 통해 고소공포증이 없다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익스트림 스포츠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변혁의 사랑’ 제훈은 직설적인 자신과 달리 절제하고 억누르는 성격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제훈을 통해 어른스러움을 배울 수 있어 고마웠다고 전했다. 공명은 제훈을 연기하면서 느꼈던 회사원에 대한 느낌도 이야기했다. 자신은 배우로 타인의 삶을 잠시 살아 보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충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어느 부분에서 힘든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그분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다양성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에서 배우 신재하와의 키스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밝힌 공명은 동성과의 키스신 이었기에 가장 긴장되고 떨렸던 순간이었다고 답했다.

그의 일상도 엿볼 수 있었다. 2017년 친구들과 함께한 미국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가보고 싶은 여행지 1순위로 영국을 뽑으며 직접 축구 경기를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한 고등학생 시절 부모님께 선물을 받은 후로 지금까지 쓰고 있는 필통과 서프라이즈 멤버 이태환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향수를 공개했다.

약 30분가량 이어진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공명은 “2017년은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또한 크다.”며 “아직 저에게는 신인이란 단어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2018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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