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4중창 결성을 위한 본선 진출자 32명이 25일 방송에서 결정됐다. 이날 합격자는 7명으로 뮤지컬 배우 조형균, 조휘, 백승렬, 임정모, 크로아티아 출신 K-pop 가수 시메 코스타, 베이스 한태인, 대학생 김동형이 그 주인공이다.
팬텀싱어 최초 외국인 참가자인 시메 코스타, 대학생 김동형은 각각의 개성을 드러낸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매료된 심사위원들은 극찬을 쏟아냈다.
‘팬텀싱어’ 최초로 최종 예심까지 진출한 시메는 등장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시메는 뮤지컬 ‘컴퍼니’의 ‘Being Alive(난 살아있어)’로 노래와 연기를 한 번에 보여주며 윤종신으로부터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한다. 원래 전공인 뮤지컬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평을 들었다.
윤종신은 “크로스오버에 적합한 목소리인 것 같다”고 평했다. 윤상 역시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음정을 잘 낼 수 있는 걸 타고 났다. 굉장히 큰 복”이라며 칭찬했다.
최종 예심 결과 이날 합격자 7명과 1, 2회 합격자인 뮤지컬 배우 최우혁·박강현·이충주, 테너 조민규·최진호·정필립·송근혁·안세권·조민웅·황현한, 바리톤 권성준·박상규·김주택·안현준·김지원, 베이스바리톤 염정제·김동현, 호텔싱어 신명근, 화학회사 연구원 강형호, 연극배우 이정수 20명까지 총 27명의 본선진출자가 확정됐다.
여기에 베이스 고우림, 뮤지컬 배우 배두훈, 중국에서 아이돌 활동 중인 이사야, 가수지망생 손정수, 소리꾼 전태원이 추가합격하면서 최종 32인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