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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주아님 관련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공식입장을 통해 병원은 이중 진단서가 존재한다는 점, 1·2차 수술과정, 중환자실 환자 조치 등 논란 지점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박주아의 유족은 박주아 의료사고 진실규명대책위원회 한국신장암환우회 등과 함께 고인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형사고발조치한 바 있다.
암 수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보다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으며 수술 당일 방광까지 암이 퍼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수술 직후 수술이 어려웠던 상황이나 추후 항암치료 등에 관한 사항도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중환자실에서 기관 삽관이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환자실에서 14% 정도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이 경우 적절한 조치가 시행된다"고 해명했다.
한편 고 박주아는 지난 4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후 5월 16일 신우암 수술을 받은 후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