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님이를 아시나요? '김소원으로 개명' 뒤늦게 화제

  • 등록 2010-11-10 오후 2:04:34

    수정 2010-11-10 오후 2:04:34

▲ 2002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애정만세' 코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던 김소원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지난 2002년 MBC 예능 프로그램 '목표달성 토요일'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이화여대생 김꽃님(29)이 김소원으로 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김소원은 '애정만세' 코너에 출연, 김동완·성시경·이성진·이지훈 등 남자 인기가수들의 구애를 장장 6개월이나 받으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후 일반인 스타의 대명사로 자리잡기도 했다.

김꽃님은 이미 지난 2005년 이전에 김소원으로 개명한 것으로 보인다. 김소원은 2005년 4월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에 글을 남겨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주소를 공개하며 '81년생 김소원으로 찾아보면 검색될 것'이라고 했다.

김소원은 방송 출연 후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이름을 개명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남길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원은 한 때 연예계 진출 루머가 불거지기도 했으나 자신의 대학 전공인 화학을 살려 대기업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2007년에는 프로그램을 통해 친분을 쌓은 방송인 박경림의 결혼식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새삼 네티즌의 관심을 사기도 했다.

한편 김꽃님의 개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 정말 오랜만에 듣는 김꽃님 소식"이라며 반가워했다.
 
(사진=김소원 팬카페 '꽃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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